이병헌과 박서준, 박보영 등이 출연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8월9일 개봉을 확정했다.
23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인기웹툰 ‘유쾌한 왕따’ 2주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했다. ‘가려진 시간’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재난 이후에도 살아남은 아파트라는 신선한 설정에 생존이 걸린 극한의 상황 속 여러 인간 군상을 담은 치밀한 스토리로 현실감을 더해 기존 재난 영화와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을 비롯해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까지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을 겸비한 배우들이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은다.
한편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8월9일 개봉하면서, 올여름 한국영화 빅4 라인업이 확정됐다. 류승완 감독의 ‘밀수’가 7월 26일, 김용화 감독의 ‘더 문’과 김성훈 감독의 ‘비공식작전’이 8월 2일 개봉한다. 한 주 간격으로 한국영화 대작들이 개봉하는 만큼, 올여름 극장가에 얼마나 많은 관객이 찾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