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하는 ENA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나라 15번지’를 뒤흔드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난다. 이날 15기 솔로남녀들은 랜덤 데이트로 선정된 자신의 데이트 상대를 확인한다.
특히 이번 랜덤 데이트는 “가장 불편하고 곤혹스러운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제작진의 설명처럼, 다양한 미션 속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그런데 이때 한 솔로녀가 굳은 얼굴로 “전 데이트를 못 하겠다”라며 강력한 거부 의사를 드러냈다.
이에 한 솔로남은 “리얼 프로그램이라 이런 변수가 생기는 것 같다. (의사를) 존중해줘야 하는 부분”이라고 수긍한다. 반면, 데이트를 거부한 솔로녀 때문에 강제로 홀로 남겨진 솔로남은 “표정이 엄청 안 좋아서 제가 뭐라고 말을 못 건넸다 위로의 말을 해주고 싶은데 괜히 입 잘못 열었다가 뺨 맞을 것 같다”며 잔뜩 주눅 든 모습을 보인다.
그런가 하면 이 상황을 지켜본 다른 솔로녀가 “이 프로그램에 나온 이상 ‘다 편집해 달라’는 건 말이 안 되는 것 같다”며 데이트를 거부한 솔로녀에게 따끔한 조언을 한다. 과연 데이트를 거부한 솔로녀는 누구일지, 그리고 그가 왜 이런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는 지 궁금증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