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에 출연 중인 옥택연은 빛나는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0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세상이 변한 것도 모른 채 해맑게 인해(원지안)의 카드를 한도초과 시켜버리는가 하면, 돈을 갚기 위해 중고거래를 하는 등 연신 엉뚱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3화에서 현생의 취업난을 온몸으로 겪으며 장례식장, 요구르트 배달 등 구직 활동에 열을 올리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3화 말미부터는 우혈(옥택역)과 인해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여기에 4화 말미 오랜 시간 재회를 꿈꿔온 해선이 해원(윤소희)으로 등장하며 더욱 예측불가한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이 과정에서 옥택연은 세밀한 감정표현은 물론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반인 뱀파이어의 모습을 담아내며 몰입감을 높였다.
공개된 사진에서 옥택연은 다양한 의상을 소화해 눈길을 끈다. 쉬는 시간 장난기 넘치는 모습부터 프로페셔널한 면모까지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이처럼 옥택연은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캐릭터로 색다른 재미를 보여주고 있다. 옥택연은 “선우혈은 다른 인물을 연기할 때보다 더 많은 상상력을 필요로 하는 캐릭터다. 반인 뱀파이어의 능력은 어디까지이고 인간 세계에서는 어떤 부분까지 허용될 것인지 많은 고민이 필요했다. 오랜 시간 순애보를 간직하고 누구보다 인간의 사랑에 관심이 많은 뱀파이어라는 점이 매력적인 인물”이라며 “우혈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관전포인트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