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금융보안원과 공동으로 제3회 모의해킹 경진대회 '우리콘'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우리은행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뒤 재학증명서와 지도교수 추천서 등을 첨부해 메일로 보내면 된다.
이 대회는 8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며, 우리은행 인터넷뱅킹과 우리원뱅킹의 잠재 보안 취약점 제거 활동을 위한 '버그 바운티'(보안 취약점 신고포상제) 형식으로 열린다.
수상자는 각 팀이 발굴한 잠재 취약점의 중요도를 평가해 결정한다.
대상 1팀·최우수상 1팀·우수상 1팀·장려상 2팀 등 5팀을 선정해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입상자는 우리은행 입사 지원 시 디지털·IT 부문 서류심사 우대와 금융보안원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을 받는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이번 대회로 고도화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우수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