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김은구 기자] 대표적인 여성 싱어송라이터 장필순이 오는 8월 12일(토) 오후 4시 서울 홍대 인근 ‘스페이스 브릭’에서 단독 콘서트 ‘제주 여름’으로 팬들을 만난다. 아주 오랜만의 서울 소극장 콘서트다.
이날 공연에는 장필순과 절친 후배들로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는 기타리스트 배영경과 키보디스트 이경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번 소극장 무대를 통해 보여줄 장필순의 음악은 더욱 특별하다. ‘어느새’,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제비꽃’ 등 그녀를 대표하는 최고의 명곡들은 물론 그동안 공연에서 잘 부르지 않던 히든 레퍼토리들도 들려준다.
장필순은 “(이)경이랑 (배)영경이랑 소품처럼 소프트한 느낌의 무대를 연출한다. 반주자 2명의 소품같은 공연이라, 더욱 팬들과 가까워지고, 힐링이 되는 무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싱어송라이터이자, 포크뮤직의 독보적 여성 보컬로 인정받고 있는 장필순은 1989년 첫 솔로앨범을 낸 이후, 지난해 새 앨범 ‘고마워’를 발표하기까지 꾸준한 음악 창작과 공연을 통해 장필순만의 음악적 존재가치를 증명해왔다. 또 그동안 발표한 수많은 노래들을 통해, 후배 뮤지션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가수로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