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KB금융에 따르면 윤종규 회장은 지난 6일 KB손해보험 수원 인재니움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와의 대화 ‘구해줘 솔버톤’에서 80명의 대학생들과 대화를 나눴다.
‘구해줘, 솔버톤’이란 부제로 진행된 CEO와의 대화는 ‘KB를 경영하라’는 대회 슬로건에 맞게 80명의 솔버들이 가상의 CEO로서 KB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윤종규 회장은 2박 3일간 치열한 일정을 보낼 솔버들을 위해 금융 전문가로서의 인사이트를 전하며 서로를 돕고 함께 솔루션을 찾는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대학생 솔버들을 만난 윤종규 회장은 먼저 인사말을 통해 다름을 경쟁력으로 만들 수 있는 포용과 존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세상을 바꿀 미래의 지도자들인 KB 솔버들이 서로의 가치관을 존중하고 포용하며 경청과 집단지성의 중요성을 가슴 깊이 느꼈으면 한다”며 “또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과정 속에서 향후 AI 시대의 경쟁력이 될 창의성과 감성을 기르는 소중한 경험을 쌓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윤종규 회장은 ESG경영, 자본시장 등 참가자들이 궁금해하는 금융 산업의 현안에 대해 열성적으로 대답하는 한편 결혼에 대한 생각, 리더가 갖춰야 할 역량 등 인생 선배로서의 따뜻한 조언도 함께 건넸다.
KB금융 관계자는 “KB솔버톤이 우리 사회에 포용과 존중의 가치를 전하고 올바른 토론 문화를 퍼트리는 씨앗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두 번째 솔버톤 대회를 준비 했다” 며 “미래의 지도자가 될 대학생 솔버들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함께 열정을 다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팀뿐 아니라 올해 4팀(16명)으로 규모가 확대된 인도네시아 참가자들도 적극적으로 소통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최초 토론 마라톤 KB솔버톤 8강은 10일 온라인으로, 결승은 13일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