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1일 오후 2시 20분을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우산을 써도 제대로 비를 피하기 어려운 정도다. 하천 범람 등 사고에 관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기지역에는 구리, 하남, 광명, 과천, 부천, 김포, 성남, 안양, 포천, 가평, 파주, 이천, 여주, 남양주, 고양, 양평, 오산, 용인, 안성, 수원, 화성, 광주 등 22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지역의 경우 내일 오전까지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7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관련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