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던 스피스와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가 잉글랜드 축구팀 리즈 유나이티드의 주주가 됐다.
영국 BBC는 13일(한국시간) 기사에서 "스피스와 토머스가 리즈 유나이티드의 주식을 매입하며 주주가 됐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미국의 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소유하고 있는 투자사 포티나이너스 엔터프라이즈가 인수했다. 스피스와 토머스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포티나이너스 엔터프라이즈의 리즈 구단 인수가 자신들의 투자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들은 인터뷰에서 리즈 주식 매입에 대해 "좋은 투자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투어에서 함께 뛰고 있는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의 캐디 빌리 포스터의 영향으로 투자 전에 먼저 리즈의 팬이 되었다. 포스터는 리즈 열혈팬으로, PGA투어 선수들에게도 자신의 열정을 전파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리즈 유나이티드 지분 매입은 리키 파울러도 함께 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었지만, 파울러는 리즈가 지난 5월 프리미어리그에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이 확정되자 투자 계획을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