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은 “울산의 바코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가 후원하는 6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선수상(EA SPORTS K LEAGUE Player Of The Month)’을 수상했다. 개인 통산 첫 수상이다”고 17일 전했다.
6월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16라운드부터 19라운드까지 총 네 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후보에는 두현석(광주) 바코(울산) 세징야(대구) 조규성(전북)이 올랐다. 투표 결과, ‘울산의 해결사’ 바코가 6월 이달의선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바코는 평가 대상 네 경기에 모두 출전, 5골과 1개 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뽐냈다. 특히 지난달 24일 대구FC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한 바코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19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꼽히기도 했다.
바코가 이달의 선수상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소속팀 울산은 네 번째 수상선수를 배출했다. 이전까지 울산 소속으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선수는 주니오(2019년 9월, 2020년 5월, 2020년 7월) 이동경(2021년 10월) 주민규(2023년 2~3월)다.
한편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들의 MOM(경기수훈선수)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들 중에서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TSG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된다.
6월 K리그의 주인공이 된 바코에게는 EA SPORTS가 제작한 트로피와 상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