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소년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보이즈 윌 비 보이즈’(Boys will be Boys) 발매 쇼케이스가 19일 오후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백주년콘서트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손동표는 “청량한 콘셉트로 10개월 만에 돌아왔다. 올여름을 미래소년과 함께 보냈으면 한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보이즈 윌 비 보이즈’는 ‘소년’ 시리즈의 두 번째 챕터로 소년 본연의 풋풋하고 에너제틱한 모습에 집중한다. 손동표는 “유쾌하고 무해한 소년미를 장착했다”고 말했다.
‘코스믹 청량’ 콘셉트에 스포티한 매력을 더한 ‘보이즈 윌 비 보이즈’. 이날 첫선을 보인 무대에서는 미래소년의 청량함과 에너제틱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농구 경기를 하는 듯한 안무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타이틀곡 ‘점프!’(JUMP!) 뮤직비디오 촬영 중 부상을 당한 이준혁은 앉아서 쇼케이스 무대는 펼쳤다.
이에 이준혁은 “일어나서 춤추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많이 좋아지고 있다”면서도 “깁스는 풀었지만, 완치하지는 않아 음악방송은 함께하지 못할 거 같다. 나아지는 대로 활동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소년은 소년들의 열정과 패기를 그려낸 ‘미래’ 3부작에 이어 전작 ‘아워턴’(Ourturn)으로 ‘소년’ 시리즈의 서막을 열었다.
이준혁은 “‘미래’ 시리즈는 화성에 가는 등 미래지향적인 느낌이 있었다. ‘소년’ 시리즈를 통해서는 ‘코스믹 청량’을 보여왔다. ‘보이즈 윌 비 보이즈’에는 옆집에서 볼 수 있는 소년의 감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미래소년만의 청량은 어떤 모습일까. 손동표는 “‘코스믹 청량’에 스포티함을 담았기 때문에 무대를 볼 때는 시원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또한 노래를 듣고 무대를 보는 이들이 더 힘찬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소년의 이번 컴백은 멤버 전원이 성인이 된 후 처음이다. 장유빈은 “더 다양한 콘셉트에 도전할 수 있을 거 같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카엘은 “모두 성인이 돼서 한 번쯤은 섹시한 콘셉트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여름 컴백 대전에 합류하는 각오도 밝혔다. 카엘은 “음악방송 1위도 너무 좋지만, 팬들이 우리의 공백기를 기다려줬다. 10개월의 공백기를 기다려준 만큼 최대한 무대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 리안은 “이준혁이 돌아와 완전체로 활동할 때 더 큰 함성을 들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목표”라고 해 훈훈함을 안겼다.
또한 카엘은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로 ‘국민 짝사랑돌’을 꼽았다. 카엘은 “이번에 굉장히 소년다운 매력이 돋보인다. 스포티하고 스포츠를 좋아하는 소년인데 짝사랑할만한 소년들의 모습”이라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