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양궁 대표팀이 2024 파리 패럴림픽 출전권 4장을 확보했다.
장애인양궁 대표팀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체코 필젠에서 열린 '2023 체코장애인양궁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박홍조(40·서울시청)-김옥금(63·광주시청) 조가 W1(휠체어·경추손상)오픈 혼성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8강에서 튀르키예에 승리를 거둔 뒤 체코와의 준결승에서 패한 박홍조-김옥금 조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만난 중국을 슛아웃 접전 끝에 잡아내며 3위에 올랐다. 김옥금은 W1 개인전 준결승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 선수들에게 패한 아쉬움을 혼성단체전에서 풀어냈다.
이 동메달로 장애인양궁 대표팀은 파리 패럴림픽 출전권 4장을 확보했다. ▶남자 W1 오픈 ▶여자 W1 오픈 ▶남자 리커브 오픈 ▶여자 리커브 오픈 총 4장이다.
151개국 272명이 참가한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는 파리 패럴림픽 출전권이 총 78장 달려 있었다. 파리 패럴림픽 출전권은 나라에 부여돼 대회에 출전할 선수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열어 선발한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