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영화 ‘듄2’ 개봉이 연기될 가능성이 수면 위에 올라왔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최근 워너브라더스가 ‘듄2’의 개봉을 내년으로 미루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냈다.
이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는 미국 할리우드에서 진행되고 있는 작가와 배우조합의 파업 영향으로 인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가조합에 이어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은 지난 14일 자정을 기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스트리밀 플랫폼의 재상영분배금의 공정 분배와 AI 문제 등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가조합과 배우조합이 함께 파업에 돌입한 건 63년만이다.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할리우드 곳곳이 타격을 면치 못 할 것으로 보인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