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보호자’가 쟁쟁한 8월 개봉작들 사이에서 본격적인 액션 영화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음 달 15일 개봉하는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스타일리시하고 유니크한 액션 시퀀스로 8월 극장가를 공략할 전망이다.
류승완 감독의 해양범죄활극 ‘밀수’를 필두로 ‘신과함께’ 김용화 감독의 우주 SF ‘더 문’과 ‘터널’,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김성훈 감독의 버디 액션 ‘비공식작전’,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출연의 재난 드라마 ‘콘크리트 유토피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 그리고 배우 유해진의 첫 로맨스 작품 ‘달짝지근해: 7510’까지. 쟁쟁한 감독과 배우 라인업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장르와 스토리를 내세운 영화들로 여름 성수기 8월 극장가에서 풍성한 볼거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보호자’는 유일한 본격 액션 영화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보호자’에는 4인 4색 빌런 우진(김남길), 응국(박성웅), 성준(김준한), 진아(박유나)가 등장, 서로 맞부딪히며 이어지는 이야기를 펼친다. 한국에서 가장 액션을 잘하는 배우로 손꼽혀 온 정우성이 보일 화려한 카 체이싱 및 맨몸 액션은 그 자체로 기대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일명 세탁기라 불리는 2인조 해결사 우진과 진아가 사용하는 형형색색의 사제 폭탄, 네일 건 등의 창의적인 무기들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쾌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