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은 27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이강인의 훈련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회복하는 중"이라고 이강인의 소식을 전했다.
여름 이적시장 기간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지난 22일 르아브르 AC(프랑스)와 친선전에서 첫선을 보였다.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날카로운 패스와 플레이 메이킹 능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전반 43분 햄스트링 통증이 발생, 오른쪽 허벅지 뒤쪽을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강인은 교체됐다.
PSG는 현재 아시아 투어를 위해 일본에 머무르고 있다. 일부 부상 선수는 파리에 남은 가운데, 이강인은 일본행 비행기에 올라 큰 부상이 아닌 듯 보였지만, 그동안 팀 훈련에 참가하진 않았다. 지난 25일 아시아 투어 첫 경기인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전에도 결장, 벤치에서 동료를 응원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이강인이 공을 가지고 훈련하는 모습도 담겨있다.
이강인이 팀 훈련에 복귀함에 따라 다음달 3일 부산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전 출전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파리 생제르맹은 28일 세레소 오사카(일본), 8월1일 인터 밀란(이탈리아)전을 치른 뒤 한국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