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도경수가 조인성과 의리를 과시했다.
도경수는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더 문’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도경수는 평소 절치한 사이인 조인성과 비슷한 시기에 스크린에서 만나게 된 것에 대해 “우리끼리도 신기하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도경수는 “조인성 형과 항상 문자를 하는 사이다. 서로 응원을 엄청 해준다”면서 “사실 요즘은 출연작이든 아니든 한국 영화가 모두 잘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지 않나. 그래서 ‘우리 둘 다 잘되자’는 얘기를 서로 나누고 있다”고 했다.
“‘밀수’를 보러 가겠느냐”는 질문엔 “당연히 서로 영화를 봐주고 이야기해주기로 했다”고 답했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다음 달 2일 개봉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