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그룹 프린스츄(PrinceCHU!) 멤버 히메리 나노가 지난 18일 사망했다. 향년 17세.
지난 28일 프린스츄 소속사는 공식 SNS를 통해 “히메리 나노가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저희를 응원해주신 모든 팬들과 저희를 아껴주신 모든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드리게 돼 매우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갑작스러운 사건이라 여전히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렵고 믿을 수 없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오늘 발표하게 됐다”며 “유가족과 관계자들, 멤버들, 스태프들 모두 아직도 슬픔 속에 있다”고 덧붙였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특정 물질에 대해 몸에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한다. 즉각적으로 반응이 나타나며, 즉시 치료하면 별다른 문제 없이 회복된다. 그러나 진단과 치료가 지연될 경우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같은 그룹의 멤버 네 시키노 아미도는 29일 SNS를 통해 “히메리를 만나 함께 활동할 수 있었던 시간은 저에게 보물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프린스츄는 올해 1월 일본에서 결성된 5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고인은 지난 3월에 합류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