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에디션과 함께할 첫 번째 아티스트는 '푸른색 사진 예술의 선구자' 고상우 작가다. 뉴욕, 북경, 런던, 암스테르담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고, 한국현대미술 영파워 100인에 선정된 고 작가는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 세계 최대 헤지펀드를 이끄는 억만장자 레이 달리오가 그의 작품을 구매하면서 스타 작가로 발돋움했다.
2019년부터는 곰, 표범, 사자 등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 초상화로 작품 세계를 확장하며 디지털 아트로도 소장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에디션 첫 시리즈는 고상우 작가의 동물 연작 중 '운명' '달빛' '피에로 사자' '블랙펄Ⅱ' 4개의 작품을 하나의 시리즈로 구성했다. 그 중에서도 첫 번째 작품은 1975년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남부 지역에 설립된 알타바인 증류소에서 만들어진 위스키로 혹스헤드(250L 용량의 중형 오크통)에 25년간 숙성한 캐스크를 엄선했다.
라벨에는 고상우 작가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호랑이 '운명(Destiny Tiger)’이 프린팅돼 있다.
에디션은 네 작품이 하나의 세트로 198세트 한정 판매로 출시된다. 롯데백화점 강남점 더콘란샵에서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직접 작품을 보고 구매 할 수 있다.
시프트스피리츠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될 ‘아티스트 에디션’을 통해 위스키를 단순히 술을 즐기기 위함이 아닌 ‘미술 작품을 새로운 형태로도 소장할 수 있다’는 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고상우 작가를 시작으로 붉은 산수의 이세현 작가 등과의 협업도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