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파워포워드 겸 센터 해리 자일스(25)를 체크할 예정이다.
5일(한국시간) 미국 야후 스포츠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는 자일스의 워크아웃을 개최할 팀 중 하나다. SNY TV의 이안 베글리 기자는 '자일스가 다음 주 골든스테이트에서 운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자일스는 올랜도 매직에서 워크아웃 했고 브루클린 네츠 대상 워크아웃을 진행할 계획이다. 7월 초 자일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NBA 스카우트와 임원을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열었다.
농구 명문 듀크대 출신인 자일스는 201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0순위 지명으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지명된 뒤 새크라멘토 킹스로 트레이드됐다. 데뷔 시즌인 2018-19시즌 58경기에 출전, 경기당 7.0득점, 3.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19-20시즌에는 46경기에서 경기당 6.9득점 4.1리바운드로 비슷한 성적을 냈다. 2020-21시즌에는 포틀랜드로 이적해 뛰었는데 경기당 2.8득점에 그쳤다. 무릎을 비롯한 잔부상에 시달려 이후 NBA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잊힌 존재가 됐다.
'건강'만 보장하면 백업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빅맨 보강이 필요한 팀마다 자일스의 몸 상태를 체크 중이고 골든스테이트도 그를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