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균이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타겟'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로 오는 30일 개봉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8.09/ 배우 김성균이 ‘타겟’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타겟’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신혜선, 김성균, 이주영, 박희곤 감독이 참석했다.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 김성균은 범인의 행적을 끝까지 추적하는 주형사 역을 맡았다.
김성균은 “시나리오를 읽고 박희곤 감독님한테 진짜 직접 쓴 게 맞는지 물었다. 시나리오가 굉장히 젊고 세련됐더라. 우리 영화는 현실에 잘 맞는 소재를 스릴러로 만들어서 요즘 트렌드에 맞는 작품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주형사는 사이버수사대에서 일하고 있다. 하루에 사건을 몇백 건씩 해결한다. 수현의 사건도 흔한 사건인 줄 알았는데 심각성을 느끼게 된다. 수현과 함께 집요하게 범인을 쫓는 인물이다”라고 소개했다.
김성균은 이날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형사 역할을 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아무도 믿지 않았다고. 김성균은 “주변에서 안부를 묻길래 ‘타겟’을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당연하단 듯이 범인이냐고 묻더라. 처음엔 형사였다가 범인이 되는 반전 있는 거냐고도 했다.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