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제공
배우 박해진이 ‘국민사형투표’ 김무찬 역할에 대해 “선 악의 경계 중 ‘선’에 서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박해진은 8일 열린 SBS 새 목요 드라마 ‘국민사형투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경찰이지만 법망을 피해 가는 악질점들을 ‘이렇게 밖에 처단할 수밖에 없나?”라는 딜레마에 빠져 산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사형투표’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원작을 챙겨봤을 때 무찬이라는 캐릭터가 엄청 드라이하다고 생각했는데, 드라마 대본을 받아 보니 무찬이 만의 복잡한 감정이 있는 것 같더라. 잘 표현해보고 싶다는 욕심에 출연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2016년 ‘달의 여인 -보보경심 려’로 섬세한 필력을 자랑한 조윤영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국민사형투표’는 오는 10일 오후 2회까지 연속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