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로또’는 전국 기준 시청률 6.7%를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 종편, 케이블 포함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로 일일 종편 프로그램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7.7%까지 치솟았다. 또한 14주 연속 목요 예능 시청률 1위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미스터로또’가 적수 없는 목요 예능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 이날 '미스터로또'는 '퍼포먼스 협회' 특집으로 꾸며졌다.
퍼포먼스 최강자 아기 호랑이 김태연, 트롯싸이 황민우, 섹시 호떡 대디 이하준,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가 황금기사단 특급 용병으로 출격해 퍼포먼스 끝장 무대를 선보였다. 여기에, 퍼포먼스 협회장 김연자가 고문으로 출격해 수요일 밤 시청자들의 혼을 쏙 빼놓았다.
최종 승리는 톱7이 차지했다. 진해성이 지면 톱7도 진다는 이른바 '진해성 징크스'에 빠져 좀처럼 기세를 회복하지 못했던 바. 과연 톱7이 진해성의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날 톱7은 진해성의 패배에도 무려 6승1패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황금기사단을 꺾고 최종 승리를 누렸다. 진해성 징크스에 마침표를 찍고 대역전극을 펼친 것.
그런가 하면 무패 사나이로 불리며 승승장구하던 진해성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톱7의 유일한 패배의 주인공은 진해성이었다. 진해성은 황금기사단 용병 이하준과 대결을 펼쳤다. 이하준이 전영록의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 무대로 100점을, 진해성은 나훈아의 ‘내 고향은 부산입니다’ 무대로 98점을 받으며 패했다. 이에 진해성은 "미모에 관심을 끄고 노래에 집중하겠다"라고 깜짝 심경 고백(?)을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