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가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대미를 장식할 ‘K-팝 슈퍼라이브’에 참여하는 참가자 전원에게 방탄소년단 포토 가트 세트 4만 3000개를 무상 제공한다.
11일 하이브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날 제공되는 포토카드 세트는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초상이 각각 담긴 7종의 포토카드가 하나의 세트로 구성된 제품이다. 총 비용은 대략 8억여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 관계자는 “한국을 찾은 150여개국 4만여명의 대원들이 K-팝 문화를 가까이서 느끼고 경험하실 수 있도록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번 공연이 한국에 대한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국방부에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이번 잼버리 공연에 참여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여론의 거센 비난 끝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이번 잼버리 K팝 콘서트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 중에서 뉴진스, 프로미스나인 등이 출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