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NEW는 ‘밀수’가 이날 오후5시 30분 기준 누적 관객 400만명을 넘어섰다고 알렸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밀수’는 올여름 한국영화 빅4 중 가장 먼저 400만 고지에 오르게 됐다. 약 175억원이 투입된 ‘밀수’는 극장 관객 손익분기점이 400만명이라 이로써 흥행영화 반열에 오르게 됐다.
‘밀수’ 흥행 주역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박경혜, 곽진석, 정도원, 신민재, 김충길, 이정수, 안세호는 영화를 사랑하고 지지해준 대한민국 관객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영화 실제 소품인 ‘권 상사’의 밀수품 가방 안에 400만 관객을 의미하는 풍선을 넣고 “400만 관객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외치는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류승완 감독은 ‘밀수’가 제76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현지를 방문한 터라, 겹경사를 맞았다. ‘밀수’는 지난 10일 로카르노 파아짜 그란데 광장에 위치한 8000석 규모 야외 상영장에서 현지 관객들에게 선을 보였다. 류승완 감독은 관객의 열띤 호응에 벅찬 감동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