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프랜차이즈 사업가 백종원을 필두로 한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이 시즌2를 제작한다.
17일 tvN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백종원과 함께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2를 올해 제작 예정”이라며 “현재 기획 초기 단계로, 출연진과 장소 등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방영된 ‘장사천재 백사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없는 아프리카 모로코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다.
앞서 지난 3월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백종원은 “시즌2는 못 한다. 다시 하고 싶은 생각이 없을 정도다. 시간이 지날수록 살이 쏙 빠졌다. 진짜 고생 많이 했다. 너무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밝힌 바 있다. 반면 직원으로 채용된 이장우와 권유리, 이우형 PD는 시즌2 제작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낸 바 있었다.
더 이상은 ‘장사천재 백사장’을 못 하겠다고 선언했던 백종원이 시즌2에 출연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시즌2에서 새롭게 방문할 나라는 어디인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