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혜선이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로 공포물을 꼽았다.
신혜선은 22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타겟’ 인터뷰에서 “죽기 전에 공포물을 해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 신혜선은 중고거래의 피해자 수현 역을 맡아 첫 스릴러물에 도전했다.
신혜선은 “사실 귀신 나오는 걸 잘 못 본다. 무서운데도 공포 영화는 본다”며 “‘심야괴담회’도 엄청 무서운데 매일 틀어놓고 열심히 본다. ‘타겟’ 촬영 때도 대기 시간에 봤다”고 말했다.
이어 “볼 때는 ‘무섭다’, ‘재밌다’ 하면서 보는데 잘 때 생각나더라. 그래서 불면증이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혜선은 지난 2013년 데뷔해 올해로 데뷔 10년이 됐다. 최근에는 ‘이번 생도 잘 부탁해’를 통해 호평을 받았다. 작품 보는 기준이 있냐고 묻자 “‘이런 느낌도 해보고 싶다’고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 대본이 들어오면 한 번 더 눈이 간다”고 답했다.
이어 “예전에는 연기하면서 재밌을 것 같은 캐릭터를 봤다면 요즘엔 도전해보고 싶은 작품을 선택한다. 안 해봐서 경험해보고 싶은 걸 선택하는 경우도 생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