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올해 한국영화 중 3번째로 300만 고지에 올랐다.
2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24일 4만 941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지난 9일 개봉해 누적 300만 1715명이 관람했다.
이로써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범죄도시3’과 ‘밀수’에 이어 세 번째로 3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로 남게 됐다. 올해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 중 300만 이상 관람한 영화는 모두 8편이다.
한편 이날 극장을 찾은 총관객수는 20만 7786명으로 집계됐다. 박스오피스 1위 ‘오펜하이머’는 6만 5276명을 모았으며, 3위 ‘달짝지근해:7510’은 3만 9989명, 4위 ‘밀수’는 2만 1269명을 동원했다.
극장을 찾은 총관객수가 줄어들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잠’이 개봉하는 9월6일까진 뚜렷한 경쟁작이 없어 현재 구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