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토드라마 ‘연인’이 병자호란 발발을 기점으로 시청률 수직 상승을 이루며 금토드라마 왕좌에 올랐다. 이 가운데 26일 ‘연인’ 제작진이 8회 방송을 앞두고 이장현(남궁민)이 역대급 위기에 처한 모습을 공개했다.
첫 번째 사진 속 이장현은 허름한 옷차림을 한 채 감옥에 갇힌 모습이다. 바닥에 털썩 주저앉은 이장현의 처연한 표정과 눈빛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동시에 참혹한 전쟁 병자호란이 끝난 상황에서 대체 이장현이 왜 감옥에 갇힌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반면 두 번째 사진 속 이장현은 먹이를 노리는 한 마리 맹수처럼, 눈빛을 날카롭게 번뜩이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지금껏 이장현은 많은 위기를 겪어왔다. 그때마다 이장현은 빠른 상황 판단력과 날카로운 기지로 위기를 극복해왔다. 또 이장현에게는 위기에서 벗어나 살아남아야만 하는 이유 유길채(안은진)가 있다.
‘연인’ 제작진은 “8회에서는 위기에 강한 남자 이장현의 진가가 눈부시게 빛날 전망이다. 이장현을 둘러싸고 일촉즉발의 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는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상황을 뒤집으려 한다. 이 과정에서 이장현이라는 ‘어른 남자’가 지닌 치명적인 매력이 돋보일 것이다. 배우 남궁민은 ‘역시 명불허전’이라는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강력한 연기로 이장현의 카리스마를 완성했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