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강풀 작가.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무빙’의 강풀 작가가 디즈니+라는 플랫폼으로 시리즈가 송출되는 데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무빙’의 강풀 작가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디즈니+의 사활을 건 작품으로 평가받았는데 공개 전까지 부담 없었느냐”는 질문에 “왜 없겠냐. 질문 속에 답이 있다”며 크게 웃었다.
강풀 작가는 “디즈니+를 편들자는 게 아니라 사실 나는 디즈니+가 좋았다”며 “디즈니+는 다른 배속 재상이 안 되더라. 나는 OTT를 8개를 구독하는데, 솔직히 1.5배속으로 보는 게 잘 이해가 안 됐다. ‘내가 옛날 사람인가’ 그런 생각이 자꾸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만드는 사람의 입장에선 목표가 있잖나. 느리게 가는 부분은 느리게 가고, 빠르게 가는 부분은 빠르게 가고. 그런 부분을 잘 전달할 수 있어 좋았다”고 덧붙였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20부작으로 구성돼 있으며 28일까지 11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매주 수요일 오후 새로운 두 개의 에피소드를 만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