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찬원이 연애 상대로 10살 연상도 괜찮다고 밝혔다.
이찬원은 28일 방송된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시대'(이하 '라디오시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찬원은 이상형를 묻는 질문에 “열 살 연상, 삼십 대 후반까지도 괜찮다”고 답했다.
이어 “사실 아버지와 어머니가 띠동갑이다. 아버지가 어머니를 너무 사랑하고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는 아버지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고 자랐다”며 “10살 또는 그 이상이라도 사랑한다면 나이와 국경이 없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를 듣던 정선희가 “병시중을 안 들어봐서 그렇다”고 농을 건네듯 말했고 문천식은 “젊은 친구에게 무슨 소리냐”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찬원은 “사실 실전보다 친구들 연애상담에 더 자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울러 “사실 연애를 실전에서 많이 못 해본 사람이 이론적으로 바삭하지 않나”라며 “연애를 책으로 배웠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구체적인 이상형에 대해선 “외모는 청순하고, 성격은 유머 코드가 잘 맞으면 좋겠다”며 무엇보다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