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이 출연하는 새 마블 영화 ‘더 마블스’의 러닝 타임이 1시간 33분으로 예측돼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현지시각) CBR, 코믹북무비닷컴 등 해외 매체들은 “‘더 마블스’의 러닝타임은 약 1시간 38분이다. 엔딩 크레딧을 제외하면 1시간 33분”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역대 마블 영화 중 가장 짧은 러닝타임이다. 지금까지 가장 짧은 러닝타임을 기록한 영화는 1시간 52분을 기록한 ‘인크레더블 헐크’(2008)와 ‘토르: 다크 월드’(2013). 만약 ‘더 마블스’의 러닝타임이 1시간 38분으로 확정된다면, 마블 영화 중 가장 짧은 영화가 된다.
다만 이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오는 11월 10일 개봉까지 약 3개월의 시간이 있는 만큼, 러닝타임은 개봉 전까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더 마블스’는 ‘캡틴 마블’의 속편으로 배우 박서준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이다. 박서준은 극중 캡틴 마블의 남편이자 노래 행성 알라드나의 지도자 얀 왕자 역을 맡았다. ‘더 마블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박서준의 캐릭터는 정말 대단하다. 그와 캡틴 마블의 관계는 정말 재미있을 것”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