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가 궁금해?”…‘히든 히어로즈’ 장도연X조나단과 함께 떠나는 지식 여행 [종합]
권혜미 기자
등록2023.09.01 14:35
방송인 장도연과 조나단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유용한 정보를 전달한다.
1일 오후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히든 히어로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정선일 PD, MC 장도연, 조나단이 참석했다.
‘히든 히어로즈’는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숨은 영웅들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유전자가위 등 20분야의 생생한 산업 현장을 전달하는 신개념 지식 프로그램이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발표한 ‘2023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메모리 반도체, 자율주행 자동차와 같은 다양한 K테크를 소개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이날 프로그램 설명을 이어간 정 PD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 경제 위기로 불안한 시기에 살고 있다. ‘히든 히어로즈’에서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주제로 엮었다. 오늘의 한국을 만들고 한국의 미래를 이어갈 주인공들을 만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보 제공의 교양 방송처럼 보이지만, MC 라인업에는 요즘 예능가에서 핫한 장도연과 조나단이 캐스팅됐다. 장도연은 조나단을 칭찬하며 “너무 성실하고 센스 있고, 위트있다. 일을 대하는 태도도 본받을 게 많다. 전혀 걱정은 없었다. 오히려 나단 씨가 저를 이끌어줄 때가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것 너무 웃기다. 요즘 촬영장 올 때 소풍오는 기분이다. 전날 실제로 물을 얼려올 뻔 했다”고 재치있는 멘트를 던졌다.
조나단 또한 “장도연 선배님이랑 같이 하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저희 엄마도 좋아하셨다”며 “한국말이 서투신데도 도연 누나 방송을 볼 때 자주 웃으신다. 국가와 인종을 뛰어넘는 개그를 보여주신다. 지금도 기분 좋지만, 앞으로도 더 좋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히든 히어로즈’는 스튜디오에서만 진행되었던 형식에서 벗어나 현장을 발로 뛰면서 보고, 듣고, 느끼고 배운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었던 연구실과 개발 현장을 방문해 그 생생함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자율주행 자동차, 디스플레이, 반도체, AI 등 낯설게 느껴지는 20개 분야의 전문가를 직접 찾아간다. 특수제작된 360˚ 카메라와 AR 기술, 메타버스 강연 등 새로운 영상 기술도 첨가된다.
장도연은 “녹화 분위기도 굉장히 좋고, 중요한 건 방송이 재미있다. 요즘 많이 야기되는 소재들을 생생한 현장에서 일선에 계신 분들이 너무 쉽고 재밌게 얘기해주신다. 시청자분들은 편하게 TV보듯 봐주시면 된다”고 당부했다.
조나단 또한 “저는 정보를 전달받는 입장”이라면 “TV를 통해 먼저 나아가는 것 뿐이다. 같이 공부해나갔으면 좋겠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공부에 대한 불편함이 있지 않겠느냐는 우려엔 “다 보고 나면 지식이 채워질 것”이라고 답했다.
정 PD는 정보 제공을 넘어선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PD는 “단순한 지식 정보 전달이 아닌, 히어로의 인생 역경을 통해 인생에서 꼭 필요한 삶의 지혜를 얻어가셨으면 좋겠다”면서 “단 하나라도 ‘이렇게 인생을 살아야겠다’는 걸 얻으면 충분할 것 같다. ‘히든 히어로즈’를 통해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