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괴물아, 나도 괴물이거든.” 원작 웹툰 최고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드디어 시리즈에서 베일을 벗는다.
6일 공개되는 디즈니+ 시리즈 ‘무빙’의 14, 15회에서는 원작 웹툰에서도 가장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던 장주원(류승룡)과 이재만(김성균)의 결투가 펼쳐진다. 이에 앞서 두 사람의 결투를 담은 스틸이 공개됐다.
‘무빙’ 14, 15회에서는 남다른 부성애로 가득한 이재만의 서사가 그려진다. 이재만은 엄청난 괴력과 함께 빠른 스피드 능력을 소유한 인물. 평소에는 자신의 능력을 숨긴 채 아들 강훈(김도훈) 밖에 모르는 순수함 가득한 아빠로서 평범한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애틋한 가족애를 자랑하던 재만이 일련의 사건으로 괴물 같은 능력을 드러내며 많은 이들 앞에서 그의 능력이 들통나게 되고, 이번 주 그의 이야기가 본격 펼쳐진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민 차장(문성근)의 지시로 재만을 잡으러 나선 장주원과 그를 피해 하수도로 몸을 숨긴 이재만, 그리고 두 능력자가 서로를 마주하며 격렬한 결투를 예고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주원과 재만의 하수도 액션 장면은 원작 웹툰 ‘무빙’에서도 최고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만큼 과연 어떻게 완성됐을지 원작 팬들이 기대감이 높다.
류승룡과 김성균은 “무려 4일간 촬영한 액션씬”, “장시간 물에서 촬영하는 것을 고려해 제작진이 하수도 세트에 투입된 물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배려를 해줬다”고 당시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던 바. 과연 ‘괴물 vs. 괴물’의 대격돌이 어떻게 펼쳐질지, 두 배우는 어떠한 열연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매주 수요일 오후 2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