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철 감독이 지휘하는 대학축구 한국 B팀은 10일 정오 강원 태백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벌인 아시아대학축구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태국 대학대표팀을 6-1로 완파했다. 앞서 베트남, 필리핀 대학대표팀을 연파한 한국 B팀은 결승행을 확정했다.
A조에서는 일본 대학대표팀이 웃었다. 일본은 1차전에서 이창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A팀과 득점 없이 비겼지만, 이후 말레이시아를 꺾고 기세를 올렸다. 3차전에서는 대만을 상대로 10-0 대승을 거두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 A팀은 일본에 득실 차에서 밀려 조 2위에 그쳤다.
한국 B팀과 일본의 결승전은 12일 오후 2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A조 2위에 오른 한국 A팀은 전날 오후 3시 고원4 구장에서 B조 2위 태국과 3·4위전에 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