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배달커머스 전용 상품 개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제휴협약(JBP)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상익 CJ제일제당 식품한국총괄을 비롯해, 김현진 디지털사업본부장, 최자은 마케팅본부장, 임현동 이커머스담당과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 권재홍 사업부문장, 전성준 커머스센터장, 권혁진 MD실장 등 양사 경영진 및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협약에 따라 배민 B마트 내 전용관을 신설하고 햇반, 스팸 등을 판매한다. 또 배달커머스 서비스 특성을 고려해 냉동과 냉장식품 등으로 제품을 더 확대한다.
앞서 배민이 새로 선보인 '대용량특가' 서비스에서도 CJ제일제당은 소스, 오일, 양념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배민과의 협업에 따라 소비자들이 햇반, 비비고 등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식품과 이커머스 플랫폼 분야에서 최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두 회사가 파트너십을 맺었다"며 "기업 간 시너지를 통해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