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선물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최근 지속되는 물가상승의 영향으로 실속을 중요시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유통업계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추석 선물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통해 구매 부담을 낮추고 있는 추세이다.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 또한 ‘실속’의 바람이 불고 있다. ‘홍삼’은 대표적인 명절 선물로서 오랜 기간 사랑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홍삼 이외의 새로운 대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번 명절 선물 ‘실속’ 트렌드와 맞물리며 새롭게 대두된 건기식 카테고리는 바로 ‘한 포 영양제’이다.
한 포 영양제의 장점은 간편함이다. 비타민, 유산균, 오메가3 등 여러 알이 한 포에 들어있어 하나하나 챙기고 소분하여 섭취할 필요가 없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도 하루에 한 포씩만 섭취하면 되기 때문에 선물하였을 때 부가적인 설명이 필요 없고, 따로 챙겨서 섭취해야 하는 불편함이나 개봉 후 변질될 우려도 적다.
한 포 영양제의 대표주자는 ‘데이팩’이다. 데이팩은 최근 ‘데이팩 올인원’을 출시하며 건강기능식품의 강자로 급부상했다. 리뉴얼 런칭 후 2주만에 10만포 이상 판매될 만큼 평소에 소비자들이 기본적으로 잘 챙겨먹는 건강성분을 한 포에 담아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 추석을 맞이해서 데이팩에서도 추석 선물 기획전을 준비한다고 하니 눈여겨볼만하다.
데이팩에서는 이번 추석 선물 기획전에서 대용량 구성이 눈에 띄는데, 생수나 화장지와 같은 생필품을 대용량 구매해 저렴하게 구비해두고 사용하듯, 건강기능식품들도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이와 유사한 특성을 보이고 있는 듯 하다.
데이팩 관계자는 이에 크게 공감하며 “데이팩이 강조해왔던 ‘기본’이 소비자들로부터 생활 필수품처럼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하며 “추석을 맞아 실속있는 건강 선물을 찾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대용량 구성 위주로 더욱 특별한 혜택을 준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