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인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폭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유다인은 영화 인터뷰임에도 불구 가족 이야기만 절반 가까이 할 정도로 남편과 아기에 대한 애정을 쏟아냈다. 그 중에서도 남편 민용득 감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유다인은 “결혼한 이후 든든한 내 편이 생긴 것 같아 좋다”며 “이번 작품을 들어갈 때도 조언을 많이 해줬고 연기한늗 데에 있어 굉장히 큰 힘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를 보고도 나보다도 더 좋아했다. 잘 연기했다고 칭찬해줬다. 평소 그런 표현을 잘 안하는 편인데 이번 영화를 보고 만족해하는 모습이 오히려 당황스러웠다”며 웃어보였다.
유다인은 ‘폭로’ 키워드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다가 남편에 대해서도 폭로했다. 그는 민 감독에 대해 “참 폭로하고 싶은 인물”이라며 관심을 끌더니 “평소 정말 점잖고 차분해 보이는 사람이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알고 있지만 알고 보면 굉장히 애교가 많은 사람”이라며 애틋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유다인과 민 감독은 영화 ‘혜화, 동’에서 감독과 배우로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2021년 결혼에 골인했다.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폭로’는 본드 살인사건 용의자로 몰린 의뢰인의 무혐의를 입증하는 동시에 진범을 찾으려는 변호인과 범행의 시인과 부인을 거듭하는 피고인, 현장에 있던 제3의 존재로 인해 미궁 속에 빠진 사건의 실체를 쫓는 범죄 스릴러다.
유다인은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태에서도 말을 아끼는 비밀스럽고 의미심장한 인물, ‘윤아’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영화는 오는 2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