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이하 청년의 날) 축제가 열렸다. 청년의 날 행사는 청년과미래·일간스포츠·이코노미스트를 포함한 이데일리M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의회 등 각 정부 부처와 시의회가 후원했다.
이날 오전부터 이어진 코너가 모두 끝난 뒤 오후 6시부터 청년의 날 K팝 콘서트가 개최됐다. 독보적 싱어송라이터 10cm를 시작으로 루네이트, 브라이언 체이스, 엑신, 최예나, 브브걸, 더보이즈 등이 자리를 빛냈다.
공연의 첫 포문을 연 아티스트는 10cm였다. 10cm 보컬 권정열은 “10cm 노래 알아요? 알면 같이 불러줄래요? 소리질러!”라고 외친 뒤 ‘그라데이션’을 노래하기 시작했다. 이어 ‘폰서트’ ‘봄이 좋냐’ ‘스토커’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를 연이어 선곡하며 행사에 참여한 관객들의 감성을 제대로 자극했다.
권정열은 “제 노래로 여러분들 기분 좋게 해드린 것 같다. 아직도 제가 청년의 날 행사에 초대받을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며 재치있는 멘트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