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로의 한 카페에서 배우 김소현을 만났다. 그는 “‘소용없어 거짓말’ 때문에 이마가 보이지 않는 빼곡한 일자맹 앞머리로 잘랐다. 처음에는 어색했는 데, 극 중 타로카페 사장 배역이랑 잘 어울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신비로운 느낌을 살릴려고 했다. 예를들어 옷도 레이어드 해서 일부러 어둡게 입다던가, 거짓말이 들리는 역할이다 보니 알면서도 모른척 해야하는 능청스러운 표정도 많이 연습했다”고 노력한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또 김소현은 로맨스 코미디를 하게 된 이유로 “제가 사극 이미지가 강하지 않냐. 그래서 휴식기 동안 밝은 작품으로 팬분들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하면서 “로맨스 코미디로 인사들이게 돼서 기쁘다”고 전했다.
지난 19일 막을 내린 tvN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은 거짓말이 들리는 능력 때문에 사람을 믿지 못하는 라이어 헌터 목솔희(김소현)와 말할 수 없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김도하(황민현)가 만나 펼치는 내용이다. 최고 시청률(9월 18일 기준) 3.4%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