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30일’ 주역 강하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30일’은 서로의 지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과 나라(정소민)의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 강하늘은 나라의 남편이자 변호사 정열 역을 맡았다.
이날 강하늘은 “조금만 더 어렸으면 결혼 로망에 대해 생각했을 것 같다. 주변에 결혼 한 애들 많은데, ‘30일’과 달리 알콩달콩 사는 애들도 있다”며 “누구나 다 다른 결혼 생활의 그림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로망은 있다. 결혼하고 그냥 집에서 가만히 있는 걸 좋아했으면 좋겠다”며 “난 극 ‘I’ 성향이다. 쉴 때도 진짜 집에만 있다. 자꾸 나가자 하지 말고 그런 걸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