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프랑스의 카바레쇼 ‘크레이지 호스’ 첫 공연을 마쳤다.
리사는 28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3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아트 누드쇼 ‘크레이지 호스’ 무대에 선다.
‘크레이지 호스’는 ‘물랑루즈’(Moulin Rouge), ‘리도’(Lido)와 함께 파리의 3대 카바레 쇼로 꼽힌다. 이는 19세 미만 관람 불가 누드 공연으로, 1951년 알랭 베르나당에 의해 시작돼 올해로 72주년을 맞았다.
리사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팬들이 우려를 표했다. ‘크레이지 호스’가 선정적인 의상과 나체로 진행되기 때문. 리사는 공연을 하루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못 기다리겠다. 곧 만나”라는 글을 올리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첫 공연이 끝난 후 리사가 다른 출연진과 함께 찍은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리사와 출연진들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블랙핑크의 멤버 지수와 로제도 이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리사가 속한 블랙핑크는 올해로 데뷔 7년 차를 맞이했다. 리사는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여부를 두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이번 공연을 위해 출국할 당시에도 YG 관계자는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