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수호가 “나를 성장시켜 준 뜻깊은 작품이라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며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 종영 소감을 전했다.
수호는 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훌륭하신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분들, 연기자 선배님들과 함께 좋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게 돼 6개월에 가까운 시간 동안 정말 행복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끝까지 ‘힙하게’를 향한 뜨거운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수호는 극중 미스터리한 꽃미남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김선우 역을 맡았다. 지난 방송에서 김선우는 박종배(박혁권)가 진범임을 알았음에도 봉예분(한지민)을 지키기 위해 두려움에 떨며 살해 도구인 칼을 찾아내고, 위태로운 동거를 이어가는 장면이 연출돼 봉예분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보여줬다.
여기에 봉예분이 진실을 밝힐 수 있게 박종배의 사이코메트리 능력인 눈을 보고 자신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아랍어로 말하고, 사투를 벌이는 순간마저도 증거가 될 동영상을 남기며 희생, 등장하는 순간마다 쫄깃한 긴장감과 진범을 알리는 쾌감을 동시에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