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곤 감독은 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 열린 ‘거래’ 제작 발표회에서 유승호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유승호 배우의 짧은 머리를 보고 싶었다. 승호 배우가 짧은 머리를 할 때 사실 너무 멋있었기 때문에 그 머리를 한 유승호 배우를 내 작품으로 보여드릴 수 있다면 너무 좋겠다는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지금도 보면 짧은 머리가 너무 잘어울리지 않느냐”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건 외적인 이유고 내적인 이유도 있다. 준성이라는 인물을 주변에서 굉장히 많이 흔든다. 그렇게 흔들리는 와중에도 자기중심이 확실한 캐릭터라고 생각을 했다. 때문에 자기중심이 확실하고 가치관이 올곧은 배우가 준성 역을 맡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유승호 배우에게 부탁을 했다. 부탁하면서 짧은 머리를 해달라고 졸랐다”고 이야기했다.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를 그린 ‘거래’는 6일 웨이브에서 베일을 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