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2’ 한효주 “1편의 故김주혁·진서연 포지션, 가짜 치아까지 착용”[28th BIFF]
정진영 기자
등록2023.10.05 16:25
배우 한효주가 영화 ‘독전2’를 위해 준비한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한효주는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독전2’ 오픈토크에서 “내가 영화에서 연기한 큰칼은 이선생을 보호하려는 자”라고 말문을 열었다.
한효주는 “이선생의 이름을 함부로 얘기하는 사람들을 처단한다. 1편에서 고(故) 김주혁, 진서연 선배가 했던 포지션을 내가 2편에서 맡아 연기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전혀 다른 비주얼을 만들기 위해 치아도 만들어서 끼워보기도 하고 말랐는데 잔근육이 두드러지게 보였으면 한다고 해서 운동도 정말 열심히 했다. 내면적으로도 연민이 가는 악역이 되게끔 하기 위해 전사를 만들어서 넣었다”며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부분을 밝혔다.
‘독전2’는 2018년 개봉했던 영화 ‘독전’을 잇는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다. 다음 달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