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손헌수는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예비신부와 부부의 연을 맺는다. 예비신부는 현재 관광공사에 재직 중인 비연예인으로, 사람은 약 2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양가의 가족, 친지와 여러 코미디언들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개그맨 이홍렬이 주례를, 손헌수의 절친 박수홍이 축사를, 개그맨 김인석이 사회를 맡았다. 또 개그우먼 조혜련이 축가에 나서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이탈리아와 스위스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손헌수는 지난 2월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예비신부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당시 손헌수는 “박수홍에게 여자친구의 사진을 보여줬더니 ‘이분이다. 꼭 만나라’라고 저희의 만남을 적극 권했다. 결정적으로 박수홍이 ‘결혼은 둘째치고 연애는 해봐라’라고 했다. 그래서 한라산 정상에서 만나보고 싶다고 고백했다”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손헌수는 결혼 발표 후 “매일 매일 감사하며 더 많은 곳에 보답하며 살겠다. 제게 빨리 장가가라고 압박하셨던 전국의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 말씀드린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