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배우 아리야 키이가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했다.
17일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아리야 키이가 지난달 30일 오전 아파트 내 주차장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문춘은 극단 내부 관계자들을 취재, 고인이 생전 극단 선배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한 극단 선배는 앞머리 정리법을 알려주겠다며 고인의 얼굴 등에 화상도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생전 고인은 모친에게 “너무 힘들다”는 메시지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극단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진행 예정이던 공연을 취소했다. 이유에 대해선 출연진의 컨디션 조절이라고 밝혔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