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순자는 자신의 SNS에 ‘변론기일 소환장’을 공개하며 긴 글을 게재했다. 순자는 “불륜 기간 때문에 다음 기일 잡는 게 말이 되냐”며 분노했다.
순자는 “불륜에 대한 기간이 서로 말이 다르니 저보고 증거 가지고 오라 하더라. 너무 힘들어서 상간녀의 주장을 받아들이겠다. 대신 재판을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음 달로 재판이 미루어지게 되면서 순자는 “너무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앞서 순자는 ‘나는 솔로’ 방송 당시 이혼 사유를 간접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이혼한 지 3개월 차”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는데 “내가 피해자인데 슬퍼하고만 있을 수 없다. 빨리 행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이날 순자의 SNS를 통해 이혼 사유가 ‘남편의 불륜’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순자는 “한 번 사기 당하듯이 진행했었던 소송이고 계약 파기를 하고 새로운 변호사랑 상담하는 것조차도 너무 힘들어서 ‘아 몰라’하고 아무렇게나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판결만 내려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간 재판장이었는데 진짜 너무 무너지네요"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순자 언니 힘내세요 ㅠㅠ”, “너무 밝아 보여서 이렇게 아픈 일이 있는 줄 몰랐다”, “응원합니다. 다 잘 될거예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순자를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