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방송되는 ‘홍김동전’ 57회에서는 언밸런스가 ‘네버’(NEVER) 뮤직비디오의 군무씬, 야외씬 등 촬영 스케줄을 소화한다. 이와 함께 언밸런스의 안무 연습 과정이 풀 공개된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멤버들은 기본적인 춤 동작을 모두 숙지한 뒤 처음으로 동선을 맞추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이중 주우재는 기존에 배웠던 동작을 앞으로 이동하면서 춰보라는 가비의 주문에 “선생님 저 이거 뒤로 가는 것만 배웠는데요? 등 돌리고 가야 하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마치 집단 기억상실에 걸린 것처럼 동선 하나를 외우면 다른 하나를 까먹고, 김숙은 “나 어디야? 넌 어딘데?”를 연발해 연습 중단 사태를 유발한다.
무엇보다 이날 우영은 2PM 콘서트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오랜만에 합류해 눈길을 끈다. 우영과 홍진경의 커플 댄스에서 우영이 동선을 새까맣게 잊어버리자, 분개한 홍진경은 “춤에 ㅊ자도 모르는 놈아!”라고 울화통을 터뜨려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든다는 후문이다. 급기야 김숙은 “우영아 우재한테 춤 좀 배워”라고 일침을 가하고, 주우재는 “2PM 장우영 씨 이렇게 하시라고요”라며 의기양양하게 댄스 시범을 보여 우영을 울컥하게 만든다.
한편 이날 홍진경은 “우영이가 나보다도 춤이 떨어지더라. 많이 실망스러웠다”고 속마음을 꺼내놓는다. 라치카 가비는 “최고의 제자는 홍진경이다. 춤의 순서가 맞다”고 의외의 평가를 내놔 우영에게 굴욕을 안겼다고. 우영이 심기일전해 2PM 메인 댄서의 위엄을 되찾을 수 있을지 본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