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건물에서 배우 김동휘를 만났다. 그는 지난 6일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거래’를 통해 납치극의 주동자이자 의대생인 송재효를 연기했다.
김동희는 ‘거래’에서 보인 극악무도한 모습과 달리 최근 SBS 예능 ‘런닝맨’에서 반전 매력을 보여 화제가 되었다. 다름 아닌 Mnet ‘스트릿 맨 우먼 파이트’ 시즌2 화제의 참가자 베베가 만든 ‘스모크’ 챌린지를 따라 한 것.
어딘가 모르게 뻣뻣하고 엉성하지만, 끝까지 진지한 표정으로 춤을 추는 김동휘의 뻔뻔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김동휘는 “솔직히 아무 생각 없이 춘 춤인데 이렇게 화제가 될지 몰랐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귀엽게 보여야지!’ 이런 의도 없이 춘 거라 더 좋아해 주신 것 같다. 이틀밖에 연습 못 한 춤이라 조금 아쉽다. 나 자신을 너무 믿은 것 같다”고 자책하기도.
춤 실력은 조금 엉성하지만 사실 김동휘는 고등학생 때부터 댄스 동아리를 할 만큼 끼가 많다. 그는 “배우의 꿈을 꾸게 된 것도 댄스 동아리를 시작하면서부터다”며 “무대 위에 자주 올라가는 저를 보고 아버지가 먼저 배우의 길을 권유하셨다”고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계기를 밝혔다.
‘거래’는 순간의 선택이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가 된 100억 납치 스릴러다. 총 8부 작으로 현재 6화까지 공개됐다. 매주 금요일 새로운 에피소드가 올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