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배우 이선균 측이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진술을 거부했다는 소식에 반박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이선균의 첫 경찰 조사가 지난 28일 진행된 가운데, 마약 투약 혐의 진술 거부 여부를 두고 경찰과 이선균 측이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이선균의 첫 경찰 조사는 약 1시간 20분이 소요됐다. 이날 이선균은 디지털 포렌식을 위해 휴대전화를 제출했으며 간이 시약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진술을 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이선균의 변호인 측은 “어제(28일)는 원래 검사를 받기로 한 일정이었다”며 “수사 일정을 외부에 말하긴 그렇지만, ‘조만간 정식 조사가 있을 것’이라고 전달받았다”고 했다.
이어 “(이선균이)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하던데 사실이 아니다. 정식 조사에서 잘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서울시 강남구의 한 유흥업소 실장 A씨 자택에서 대마와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9월 해당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를 포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