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31일 “박지윤이 남편 최동석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면서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이후 박지윤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오랜 기간 고민 끝에 최동석과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이혼절차가 원만히 마무리되기 전에 알려지게 되어 송구하지만 각자 자리에서 아이들의 부모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연을 맺어 결혼까지 골인했다. 2009년 11월 결혼한 이들은 슬하에 남매를 두며 단란한 가정을 꾸렸으나 결혼 14년 만에 남이 되게 됐다.
박지윤은 지난 2008년 KBS에서 퇴사하며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들을 통해 활발히 활동해왔다. 최동석은 2019년부터 KBS ‘뉴스9’ 진행자로 활약하다 건강 문제로 2020년 하차, 이듬해 퇴사했다.